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장점검에 나선 25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직원들이 소비자와 수산물 수입업자, 급식업체, 학계 전문가 등이 지켜보는 일본산 활가리비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전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샘플링 방식에서 전수 조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학교 급식 방사능 샘플링(표본) 조사를 전수 조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염수 방출 위험성에 대해 과학자들끼리 입장도 첨예한 상태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할 수 있다"며 "안심할 수 있는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는 학교 급식에 대해 현재 수준의 샘플링 검사가 아닌 전수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학교 급식 방사능 검사는 교육청 단계에서 하는 자체 현장 검사, 서울시 산하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 정밀 검사 등 2단계로 나뉜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교육청 단계의 현장 검사를 100% 전수 조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에 보건환경연구원 정밀 검사도 전수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 수산물은 수입산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국내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방사능 검역 과정을 거쳐야 들여올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오염수 방출 위험성에 대해 과학자들끼리 입장도 첨예한 상태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370개(현장 168개·정밀 202개) 학교 급식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고 이상 제품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