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최치원문학관이 오는 30일 문학관 대강당에서 2023년 기획전시 '고운(孤雲) 시 색을 입다' 개막식을 연다./사진제공=경북 의성 최치원문학관


경북 의성 최치원문학관이 오는 30일 문학관 대강당에서 2023년 기획전시 '고운(孤雲) 시 색을 입다' 개막식을 연다.

19일 최치원 문학관에 따르면 최치원이 남긴 시 127수 가운데 25수를 선정, 의성군 점곡면 출신 신태수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시를 적은 25점의 시화를 선보인다.


신태수는 독특한 화법으로 지역적 특색을 표현해온 실경산수 화가로 최치원의 시를 화가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유적지와 연관시켜 표현하고, 이후 전시된 작품은 문학관에 기증해 볼거리와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정우 최치원문학관장은 "의성군과 고운사의 후원과 신태수 화가의 노력으로 마련되어 최치원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흥미로운 주제를 발굴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치원은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던 사회 변혁기를 살면서 시를 비롯한 많은 글을 지어 이름을 떨쳤고, 후세에 해동문종(海東文宗)으로 추앙받았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