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픈놀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을 마무리한 뒤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다.
오픈놀은 지난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000∼1만3500원)에 못 미치는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5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23만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030곳의 기관이 참여해 51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1000곳 넘는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수량 중 약 51%(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는 등 많은 기관들이 회사가 강조한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으나 여러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 채용, 창업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서비스는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이다. 오픈놀은 미니인턴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구인기업을 대상으로는 학력, 스펙 등 정량적인 정보가 아닌 실무능력 중심으로 구직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니인턴은 수시채용과 직무중심채용 위주인 최근 채용 경향에 부합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 대해 효용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픈놀은 지난해 매출액이 약 108억원으로 집계되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2018년 첫 흑자전환 이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외부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기술 완성도, 경쟁우위,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의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오픈놀은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마케팅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TV와 SNS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해 포트폴리오 기반의 구인구직 연결 서비스인 '디스플레이 포트폴리오'와 'LMS형 미니인턴' 등의 신규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상장 이후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반의 사업 모델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