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의 무력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1129일에 걸친 전쟁에서 우리 국군과 유엔군 17만5000여 명이 전사하고 2만8000여 명이 실종됐다"며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백만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으로 희생됐고 1000만여 명의 국민이 이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또 "자유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또한 안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핵 기반 안보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와 22개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참전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