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스페인을 강타해 4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스페인 (남부) 세비야주 아스날코야르시의 최고 온도가 섭씨 44도로 관측됐다"며 "폭염으로 만 47세 남성이 지난 24일 밤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지난 24일 오후 가족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도착 당시 이미 고열을 앓고 있던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해 폭염으로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후안 호세 페르난데스 아스날코야르 시장은 지난 25일 "비극이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40도 이상의 고온은 오는 29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현재 24개 지방정부가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매체는 "스페인을 강타한 폭염은 산불 발생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며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