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최종 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진은 그로시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최종 보고서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일본 교도통신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수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일본 정부와 IAEA 측이 논의하고 있다"며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수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그로시 사무총장으로부터 오염수에 관해 설명을 들은 이후 오염수 방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사용될 설비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26일 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 중 배관을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없는 담수와 해수를 섞어 해저터널을 통해 1㎞ 밖 바다에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후쿠시마 제1 원전 발전소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