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로 이동함에 따라 폴란드가 국경 보안 강화에 나섰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마리우스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예방 및 대테러 부대 소속 폴란드 경찰 병력을 500여명으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와 벨라루스의 국경 위기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위기는 지난 2021년에도 발생한 바 있다. 폴란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벨라루스 국경을 통한 난민의 이주 시도는 5000건에 달했다.
당시 폴란드 정부는 알렌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혼선을 주기 위해 '아프리카 난민을 의도적으로 폴란드로 이주시켰다'고 지적했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벨라루스로 이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그너 그룹은 지난 2일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전쟁)에서 일시 철수한다"며 "벨라루스로 이동하기 위해 한달 동안 대원 모집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