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인공지능(AI) 기업 '엑스에이아이'(xAI)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AI 시장의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머스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각)새 회사 xAI에 대해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겠다'는 설립취지를 가진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와 회사 직원들은 이번주 금요일 트라이브 채팅을 통해 구체적인 설립 목적 등을 밝힐 예정이다.
xAI 구성원은 딥마인드와 오픈AI, 구글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리서치, 테슬라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딥마인드의 알파코드와 오픈AI의 GPT-3.5 및 GPT-4 챗봇을 포함한 프로젝트 참여자들이다. 머스크는 챗GPT와 구글 바드 및 클라우드와 같이 주요 챗봇 뒤에 있는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xAI를 포지셔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포함한 여러 외신은 지난 4월 머스크가 잠재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수 천개의 GPU 프로세서를 확보했다며 xAI 설립을 알렸다.
머스크는 당시 폭스뉴스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트루지피티'(TruthGPT)라는 새로운 AI 도구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기존 AI 회사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시스템을 우선시하는 것을 경계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사들인 뒤 트위터 주식회사를 없애고 엑스코프로 합병했지만 xAI의 웹 사이트를 통해 X Corp와는 별개의 회사임을 알리고 새 회사가 트위터나 테슬라 등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