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아스파탐을 빼고 대체 원료를 사용할 전망이다. 사진은 2022년 9월12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과자류를 고르는 시민의 모습으로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에 대해 현 수준으로 섭취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발표에 앞서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대체 원료를 사용할 방침을 내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PB 상품에 사용되는 아스파탐을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마트는 대체 원료와 관련해 협력사와 논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노브랜드 음료 중 아스파탐을 함유한 제로콜라와 스파클링 에이드 5종에 대한 대체제를 찾을 예정이다.

나쵸칩 체다치즈 맛 등 노브랜드 과자 6종에도 아스파탐 대신 대체제가 적용된다. 대체 원료로 만들어진 노브랜드 상품은 약 2개월 후 출시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대체 원료를 물색하고 순차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향후 출시 상품엔 아스파탐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로음료 PB 상품 중엔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료가 없지만 팝콘류 과자 등 10개 품목에 함유돼 있다.


홈플러스는 일부 부원료에 들어간 아스파탐을 대체할 계획이다. 식품첨가물 기준 변경 등에 맞춰 안전성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PB 상품에는 아스파탐이 부원료로 들어간 스낵이 10여종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스파탐 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안전이 최우선 가치여서 대체 원료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변동에 대해선 "대체 원료를 찾고 있는 단계여서 당장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