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2분기(6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용계는 1억1086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61만5000마리(4.3%) 증가했다. 서울 시내 대형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닭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2분기 육용계와 산란계 마릿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한·육우, 젖소, 돼지,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분기(6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용계는 1억1086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61만5000마리(4.3%) 증가했다.


육용 종계 생산성 하락으로 육계 병아리 입식 물량은 감소했으나 삼계 및 토종닭 마릿수는 증가했다.

산란계는 7519만마리로 작년보다 211만7000마리(2.9%) 늘었다. 노계 도태주령 연장으로 6개월 이상 사육마릿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한·육우 마릿수는 368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만8000마리(1.3%) 감소했다.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암소 도축 증가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젖소는 38만3000마리로 작년보다 5000마리(1.4%)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젖소의 경우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암소를 뜻하는 경산우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1세 미만 마릿수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는 1110만8000마리로 전년보다 5만8000마리(0.5%) 감소했다. 상반기(지난해 12월~올해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농가 미입식에 따른 마릿수 감소 탓이다.

오리는 881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94만7000마리(9.7%) 감소했다. 조류독감피해 농가 미 입식 및 상반기 산란종오리 사육 마릿수 감소로 육용오리 입식 물량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