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며 장중 130만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3만2000원(11.37%) 오른 12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에코프로는 장중 최고가 132만1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종가 111만8000원에 장을 마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후에도 에코프로는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황제주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에코프로가 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다음달에 발표되는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에코프로가 편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코프로그룹주의 '하락'에 베팅하던 외국인들도 최근 들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외국인들은 7월 기준 에코프로를 613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특히 에코프로가 황제주에 오른 7월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은 하루 동안 에코프로를 249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에코프로그룹주를 빠르게 사들이는 배경은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를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 거래를 한 투자자들이 예상외로 주가가 상승하자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현상을 말한다.
에코프로그룹주의 '추가 상승'을 주장하는 이들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모두 공매도 잔액이 1조원 넘게 남았다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
2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에코프로비엠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5만7500원(14.22%) 오른 46만20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