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25)이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후 두 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지난 30일 저녁(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실케보리IF와의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미트윌란은 전반에만 2골을 기록했고 조규성은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67분 추가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가 중간에 중단된 이후 다시 재개돼 추가 시간이 길었다.
이날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구스타브 이작센과 투톱 형태였지만 좀 더 윗선에 자리잡고 공격을 진행했다. 개막전 당시 흐비도브레를 상대로 팀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던 조규성은 이날도 선발로 낙점 받았고 기대에 부응했다.
미트윌란은 이날 전반 16분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이작센이 반칙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전반 22분 갑작스러운 폭우로 중단됐다. 그라운드 정비까지 30분여의 시간이 필요했던 만큼 선수들도 그라운드를 벗어나 대기했다. 그 결과 전반전 추가시간만 25분 가까이 주어졌고 긴 추가 시간 동안 미트윌란은 2골을 만들어냈다.
미트윌란은 전반 61분 아랄 심시르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조규성이 후반 67분 크리스토퍼 올손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잡아내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이날 경기는 미트윌란 2-0으로 승리하며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1,2라운드 사이에 열린 컨퍼런스리그 예선 승리까지 포함하며 올시즌 공식경기 3연승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미트윌란은 FC코펜하겐에 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