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폭염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0여개 사찰을 개방한다.
지난 5일 조계종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긴급지원 지침을 전국 사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교구본사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약 147개의 사찰과 조계종 직영 한국문화연수원(100여명 추가 수용 여력) 등에 참가국들 요청이 있을 경우 야영지나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계종 측은 세계 각국 참가단의 추가 문의와 요청이 있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조계종은 현재 잼버리 기간 동안 전북에 위치한 김제 금산사(2500여명), 고창 선운사(4500여명), 부안 내소사(1900명) 등을 중심으로 9000여명 규모 잼버리 참여자의 영외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계종은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동안 보다 편안하게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찰별 수용인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한국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