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1일 이후 이날 낮 12시까지 온라인상에 살인예고글을 올린 인원들 중 총 46명이 검거됐다. 사진은 지난 4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활보한 허모씨가 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달 21일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인원들 중 무려 46명이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낮 12시까지 총 46명이 검거됐다. 하루 전 오후 7시까지 30명에서 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려 16명이 늘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역을 찾아 "사이버상에 게시된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글들에 대해 하루 이틀 사이에 게시자들을 확인 및 검거하고 있다"며 "자제해 주길 진심으로 부탁하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활보한 20대 남성 허모씨 역시 범행 당일인 지난 4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허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6일 오후 1시12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씨는 흉기를 들고 터미널을 찾아간 이유에 대해 "자살하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찰을 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