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교회는 성소수자(LGBT)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가톨릭 교회가 성소수자(LGBT)에게도 열려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밝혔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이탈리아로 향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직후 "가톨릭 교회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며 "가톨릭 교회 내부적으로 세부 규칙이 몇가지 존재할 뿐"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몇가지 내부 규칙에 따르면 그들(LGBT)은 성사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도 "가톨릭 교회가 그들(LGBT)에게 문을 닫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이들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면서 "교회는 LGBT 사람들을 영적인 존재로 품고 함께 나아갈 의무가 있다"면서도 "여성이 교회 사제가 될 수 없다는 가톨릭교회 규칙이 대표적이다"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에도 동성애자를 차별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되풀이 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26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도 "성소수자를 범죄로 규정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