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는 9일 총 108편이 결항됐다.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항공기 결항 안내문. /사진=뉴스1

태풍 '카눈'에 대한 태풍주의보가 확대되면서 9일 전국 공항에서 총 108편이 결항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전국 공항에서 총 108편이 결항됐다. 결항된 공항은 김포공항 33편, 김해공항 16편, 제주공항 39편, 청주공항 5편, 대구공항 3편, 무안공항 1편, 광주공항 6편, 울산공항 2편, 여수공항 2편, 사천공항 1편이다. 태풍이 북상할 것에 대비해 78편이 사전 결항됐다.


앞서 공사는 김포,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배수시설,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설 정비를 했다. 각 항공사는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박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는 10일 오전 3시쯤 통영 남쪽 120㎞ 해상에 도달해 오전 9시 전후로 통영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이 통영 남쪽 해상에 이르렀을 때 최대 풍속은 초속 37m로 차량이 전복되거나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의 강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