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성지로 입소문이 난 강원 양양군 일대 해변에 서퍼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또한 연이어 발생하는 추세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양양군 현남면 북분리 한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던 50대 A씨가 숨졌다. A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서핑 중 보드와 A씨를 연결한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강원 속초시 헤드랜드 인근 해상에서 서핑 활동 중 파도에 밀려 표류된 20대가 구조됐다. 당시 태풍 카눈이 지나간 직후로 양양군 등 속초시 일대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접근이 어려웠다. 해당 서퍼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퍼들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사고에 대비해 장비 등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활동을 자제래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