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대 총선은 이재명 대표체제로 치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지난 3월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사법리스크를 겪는 이재명 대표 체제로 22대 총선을 치를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 대표적 친문세력인 고 최고위원은 18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 대표 사법리스크에 따른 총선 전략을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어쨌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플랜B를 고민하고 있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지도부 스스로 해체를 입에 담을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른다는) 그 각오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최고위원은 검찰이 정기 국회 중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해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게 만들 것이라는 일부 관측과 관련해 "그런 의도가 지금 보이고 있다"며 "예전에는 모르게 하려다가 들키는 경우들이 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요새는 그냥 대놓고 해 무서운 게 없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회기 중 영장 청구 예측에 의견을 같이했다.

그 경우 '체포동의안'이 부결·가결 될 것인지 당론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당론으로 정하거나 혹은 논의한 적 없지만 삼삼오오 모이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결과를 뭐라고 예측하기는 참 쉽지 않다"고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의 예측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기명 투표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한다고 한들 무의미하다"며 정말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 최고위원은 "그래서 검찰에게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회기 중 영장을 쳐 체포동의안 투표를 두고 당내 파열음을 조성시킬 생각하지 말고 비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