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27개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우려 대상'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진은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지난 5월16일 미 의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27개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우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27개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우려 대상' 명단에서 제외했다. 수출 통제 우려 대상 명단은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전 단계다. 수출 통제 우려 대상 명단에 오른 기업은 충분한 소명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다.


미 상무부는 이날 제재를 해제한 중국 기업들에 대해 "검증을 완료했다"며 충분한 검토 이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러몬도 장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을 방문한다.

중국 정부는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이날 (미국 상무부의) 조치는 미·중 양국 기업이 정상적인 무역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양국의 공동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양측 기업에 유익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