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경보 발령" "사이렌에 놀라셨나요?"
6년만에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3일 오후 2시에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민방위 대피소는 지난해 12월 기준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1만7000여 곳이 지정돼 있다.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고층 건물에 있을 경우 건물의 지하층으로 대피하면 된다. 훈련 시 집이나 사무실에 있어도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지하나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무실의 경우 업무 특성을 고려해 필수요원 1~2명을 제외한 근무자는 모두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다만 올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청주·논산·공주, 전북 익산·경북 예천·봉화 등 57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대응 요령을 숙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오후 2시), 경계 경보발령(오후 2시 15분), 경보해제(오후 2시 20분)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이 시작되자 서울 시청역 지하철보안관들이 시민들에게 대피위치를 안내하며 질서를 유지했다. 경보해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시청역 내에 마련된 심폐소생술(CPR) 교육 체험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준비한 대테러 및 정보수집 장비 등을 둘러볼 수 있었다.
머니S는 이날 23일 오후 시청역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