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지역의 대표 특산물 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2157㏊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 손해보험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전남지역 배 가입 대상 면적 2400㏊ 중 90%에 달하는 2157㏊가 보험에 가입됐다. 가입률 역시 전국 평균(74%)보다 16%포인트 높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2157㏊로 가장 많았고, 충남 2025㏊, 경기 1478㏊, 경북 593㏊, 전북 426㏊, 울산 356㏊, 충북 148㏊ 순이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재해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의 보험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비는 총 246억원(국비 119억원·도비 30억원·시군비 69억원)으로 이 중 자부담금은 28억9000만원이다.
배 보험가입자는 열매솎기(적과) 전 저온피해와 태풍 등에 따른 낙과, 나무 찢어짐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강효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태풍, 우박, 서리,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일상화되고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농업을 경영하는 데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