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다.
1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오는 4~5일에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도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전 조합원이 3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에도 사측과의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매주 화, 목요일 본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노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22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350만원, 성과급(지급 기준에 따름), 휴양시설운영 특별예산 20억원, 미래조선산업 전환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이틀 뒤 실시된 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3분의2가 넘는 68.78%(4104명)의 반대로 잠정 합의안이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