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6일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15~64세 여성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 진입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15세~64세 여성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로 진입하면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다. 다만 지난해 여성 근로자의 시급은 1만8113원으로 남성의 70% 수준에 불과해 남녀 임금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가 6일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64세 여성고용률은 60.0%다. 고용률 추이를 보면 지난 2010년 52.7%→ 2015년 55.7%→ 2019년 57.8%→ 2020년 56.7%→ 2021년 57.7%→ 2022년 60.0%로 지속 상승했다. 15~64세 남녀 고용률 차이도 지난 2010년 21.3%포인트(p)에서 지난해 16.9%p로 줄어들었다. 여성고용률을 보면 20대 후반(73.9%), 50대 초반(68.9%), 30대 초반(68.5%) 순으로 높지만 30대 후반(60.5%)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임금 근로자 중 고용 기간이 1년 이상이었던 근로자 비율은 남성의 경우 57.6%, 여성 53.6%로 지난 2010년 대비 남성 9.6%p, 여성 19.1%p 각각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여성의 비율(46%)이 남성(30.6%)보다 15.4%p 높았다. 여성 임금 근로자(978만8000명) 중 정규직 근로자는 54.0%(528만5000명), 비정규직은 46.0%(450만3000명)를 차지했다.

여성고용률은 상승했으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시간당 임금 수준(1만8113원)은 남성(2만5866원)의 70.0%로 2010년 대비 8.4%p 개선된 수준이다. 여성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3000원으로 남성(413만7000원)의 65.0%이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통계를 기반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