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67-1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신규 선정됐다. 침수 위험이 있는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이나 노후주거지, 사업구역 여건 등을 고려한 결과다. 이 지역은 올해 안에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시작하고 정비계획 수립에 나선다.
22일 서울시는 전일 '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홍제동 267-1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 1회 추진하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지난 5월 수시 신청과 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포함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이 됐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후보지 선정 심의는 지난달까지 자치구가 시에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 최종심의 요청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기준(안)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특성 ▲주민동향(찬반동의율) ▲미선정사유 해소여부 ▲사업혼재 여부 ▲사업실현가능성 등을 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위원회 위원은 관계 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선정평가시 위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과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홍제동 267-1 일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올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2022년 1월28일로 적용 고시할 방침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향후 후속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제한구역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지가 높고 반지하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대상지 인근 홍제3주택재개발구역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해 보행이나 교통환경의 연속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