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최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뉴시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54.98원으로 전주 대비 3.35원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1.5원 내린 ℓ당 1680.63원으로 조사됐다.


10월 넷째 주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ℓ당)을 살펴보면 ▲SK에너지 1765.44원 ▲GS칼텍스 1765.44원 ▲HD현대오일뱅크 1760.25원 ▲S-OIL 1758.91원 등으로 집계됐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ℓ당 1729.60원, 1737.93원이다.

ℓ당 경유 가격은 ▲SK에너지 1689.39원 ▲GS칼텍스 1689.47원 ▲HD현대오일뱅크 1683.72원 ▲S-OIL 1679.43원 등으로 조사됐다. 알뜰주유소는 1729.60원, 자가상표는 1737.93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상승 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기름값도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두아비유 현물가격은 지난 6일 배럴당 84.83달러에서 같은 달 26일 90.11달러로 올랐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중동 긴장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신중론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