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흰우유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빵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사진은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 브레다움 빵 제품. /사진=세븐일레븐 인스타그램

최근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흰우유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빵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전날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움 빵과 PB빵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대상은 ▲쏘스윗카스테라(160g) ▲버터크림앙모스(180g) ▲뉴 달달크림빵(150g) ▲크림듬뿍단팥빵(125g) ▲제주첫물녹차카스테라(160g) ▲브리오슈 단팥빵(115g) ▲38% 애플잼파이(3입, 100g) ▲리얼딸기달달크림빵(100g) ▲딸기크림단팥빵(125g) ▲흑임자크림앙모스(180g) ▲치즈&초코도톰파운드(85g) ▲리치버터식빵(285g) 등으로 모두 100원씩 올랐다.

쏘스윗카스테라와 제주녹차카스테라는 각각 1만30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200원씩 올랐고 PB상품 와릿이즌초코바나나파운드는 100원 올랐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올랐다. 전날 해태아이스크림이 생산·유통하는 '우유마루홈'은 기존 7000원에서 7600원으로 8.6% 올렸고 빙그레의 '투게더홈'은 9000에서 9800원으로 8.9% 인상했다.


앞서 주요 유업체들은 흰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9월부터 흰우유 '나100%' 200㎖ 편의점 가격을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올렸다. 남양유업은 '맛있는우유GT'를 4.6%, 기타 유제품을 평균 7% 인상했고 매일유업도 우유 가격을 4~6% 올렸다.

최근 우유를 사용한 가공식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정부도 원유 가격 상승과의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시중에 유통되는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대상으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먼저 조사를 진행한 뒤 빵과 카페라떼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