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국내 휘발유·경윳값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5.6원 하락한 리터(ℓ)당 1720.1원이다.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4.5원 내린 ℓ당 1661.5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둘째 주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ℓ당)을 살펴보면 ▲SK에너지 1728.3원 ▲GS칼텍스 1726.7원 ▲HD현대오일뱅크 1720.6원 ▲S-OIL 1718.0원 등으로 집계됐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696.3원, 1695.9원이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1669.0원 ▲GS칼텍스 1669.1원 ▲HD현대오일뱅크 1661.4원 ▲S-OIL 1658.2원 등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639.3원, 1644.4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어서다.
수입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11월 둘째 주 배럴당 84.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3.9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1.2달러, 5.9달러 내린 93.3달러, 107.5달러로 집계됐다.
오피넷은 "주요국 경제 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체처리량 둔화 예상, 이스라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