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K-뷰티,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들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K-교육을 전파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소 '부영그룹'은 수십년째 해외 각국에 교육 기부 활동을 하며 한국의 교육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연간 두 차례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42개국 2336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9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한 것에 대해 베트남, 라오스 등 해외 각국에서 '고마운 한국 기업'으로 소개되고 있다.
부영그룹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교육용 칠판, 디지털피아노 등 교육 기자재를 기부했다. 그동안 기부된 칠판은 60만개, 디지털피아노는 7만대다. 부영그룹이 칠판을 기부하게 된 데는 이중근 회장의 뜻이 컸다. 이 회장은 동남아에서 흑판이나 합판을 대신 사용하는 것을 보고 열악한 공부 환경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영그룹이 기부하는 디지털피아노에는 아리랑, 고향의 봄, 졸업식 노래 등이 2개의 언어(한국어와 해당 국가어)로 담겨있다. 한국의 서정적인 정서를 담은 노래들이 담겨있어 한국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색적인 한국의 문화가 이들 국가에 전파되기도 했다. 부영그룹이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선보인 것. 디지털피아노에 담긴 반주에 맞춰 졸업식 노래를 부르고 송사·답사를 하는 등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졸업식 행사를 진행한다. 졸업의 참된 의미를 새기고 선후배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한국의 정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내에 우정(宇庭) 캄보디아 학교를 건립했다. 우정캄보디아 학교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71개 교실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다. 부영그룹은 지속해서 교육시설과 기자재 기증,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원 등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일조하면서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세계 각국과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