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은 18일 "정치인보다 군인으로서 명예를 지키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해병대군사경찰병과장 보직해임의심의위원회에 출석하는 박 전 단장의 모습. /사진=뉴스1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내년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박 전 단장은 지난 18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자신의 총선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 전 단장은 "그동안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정치권으로부터 영입 의사가 있었지만 저는 정치인보다는 군인으로서 명예를 지키고 또한 고 채 상병의 진실 규명에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계속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전 단장은 지난 7월19일 발생한 채 상병 사고 조사 결과와 관련해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받고도 이를 어겼다는 이유로 보직해임 처분을 받고 군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