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발사훈련부터 새 용광로 건설까지 군사, 경제 등 연말 성과 챙기기에 나섰다. 사진은 김덕훈 내각총리가 북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새 에네르기(에너지) 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와 1만5000㎥/h 산소분리기 준공식에서 준공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평양노동신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발사훈련부터 새 용광로 건설까지 군사·경제 등 연말 성과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 21일 뉴스1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20일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새 용광로와 산소분리기 건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는 김정은 총비서가 김책기업소에 새로운 산소열법용광로를 세울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번 건설은 김 총비서의 지도 덕분이라고 전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새로운 용광로를 건설하는데 공로가 있는 노동자, 기술자, 일꾼들에게 18일 자로 감사문을 보내기도 했다. 중앙위는 감사문에서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 성과를 낸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당 중앙위원회가 감사를 보낸 날은 북한이 '화성-18형' 발사훈련을 진행한 날이다.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도 함께 챙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노동신문은 1면에 김 총비서가 '화성-18형' 발사훈련에 참가한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격려하는 사진과 소식을 전했다. 2~3면에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새 용광로 건설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