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화재 사고로 순직한 두 소방관에 국가유공자 지정 등 최고 예우를 하기로 했다. 사진은 순직한 두 소방관을 애도하며 헌화한 국화가 놓여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북 문경시 화재 사고로 순직한 두 소방관에 국가유공자 지정 등 최고 예우를 하기로 했다. 사진은 순직한 두 소방관을 애도하며 헌화한 국화가 놓여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경북 문경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소방관에게 국가유공자 지정 등 최고 예우를 갖출 예정이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소방청은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에게 옥조근정훈장 추서, 1계급 특진,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 등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다.


영결식은 오는 3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영결식까지는 조기를 게양할 계획이다.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애도 기간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은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고인을 추모한다.

소방청은 순직자에 대한 명예롭고 경건한 영결식을 위해 '순직사고 처리 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원단을 통해 장례 절차와 영결식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가족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지원도 체계적으로 할 예정이다.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심리지원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심리지원단은 같은 아픔을 경험한 순직 유가족으로 구성돼있다. 유가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 절차 또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가족과 정기적 간담회도 갖는다.


분향소는 고인들의 고향인 구미·상주소방서와 경북도청 동락관, 문경소방서 등 4곳에 오는 5일까지 운영된다. 소방청은 정부세종청사(17동) 야외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소방청 홈페이지에서는 순직 소방관 사이버추모관을 운영한다. 직접 분향할 수 없는 시민들도 고인을 위한 추모글을 게시할 수 있다.

두 소방대원은 지난달 31일 저녁 7시47분쯤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화재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다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인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