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올랐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사진=뉴스1
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올랐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사진=뉴스1

16주 연속 하락했던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 한동안 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79.0원이다. 전주보다 15.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2.9원 상승한 ℓ당 1485.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는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하다가 1월 다섯째 주 들어 상승했다.


상표별 ℓ당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 1587.5원 ▲GS칼텍스 1587.5원 ▲HD현대오일뱅크 1582.1원 ▲S-OIL 1577.2원 등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ℓ당 1543.9원, 1577.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ℓ당 경유 가격은 ▲SK에너지 1495.2원 ▲GS칼텍스 1495.5원 ▲HD현대오일뱅크 1490.0원 ▲S-OIL 1482.4원 등으로 조사됐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ℓ당 1448.7원, 1481.9원이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은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가 오른 탓이다.


1월 다섯째 주 국제유가는 전주보다 상승했다. 수입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2.0달러로 전주보다 2.1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2.1달러, 3.8달러 오른 배럴당 97.4달러, 108.1달러다.

오피넷은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고조,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게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