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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5.7%가 '4일'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전국 5인 이상 71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5일 이상' 8.7%, '3일 이하' 5.6%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인 휴일인 4일을 초과해 '5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들 중 67.4%는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를 이유로 제시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16.7%)이 300인 미만 기업(7.6%)보다 높았고 '3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6.0%)과 300인 미만 기업(5.6%)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6.2%로 지난해(67.0%)에 비해 0.8%포인트 감소했다. 300인 미만 기업(64.8%)보다 300인 이상 기업(75.9%)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았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4.3%)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31.2%),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4.5%)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별도 설 상여금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8.3%였다. 그 외 '작년보다 많이 지급' 응답은 7.4%, '작년보다 적게 지급'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50.0%는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이 '전년보다 악화됐다'라고 응답한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다. 경기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44.3%였다.
규모별로는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50.6%)이 300인 이상 기업(45.2%)보다 5.4%포인트 높았다.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 대해 '경기침체에 따른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7.1%에 달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51.4%), '인건비 상승'(50.6%),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25.4%) 등 순이었다.
규모별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64.6%)이 300인 미만 기업(56.1%)보다 8.5%포인트 높았으나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26.3%)이 300인 이상 기업(18.3%)보다 8.0%포인트 높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이라는 응답은 규모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