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밤 10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공영 방송 KBS에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코너를 통해 설 연휴를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나눈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밤 10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공영 방송 KBS에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코너를 통해 설 연휴를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나눈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공영 방송 KBS에서 신년 대담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나눈다. 대담에서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에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KBS는 7일 밤 10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코너를 방영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을 녹화했다. 대담에서 국정 운영과 철학에 대한 설명과 설득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서 국민적 관심인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민감한 현안도 다룰 확률이 높다. 총선을 63일 앞두고 여권 사이에서 김 여사 관련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재미 교포 최재영 목사에게 디올 파우치 가방을 받은 것이 김 여사를 함정에 빠트리려는 몰래카메라 공작이었다고 주장해왔다.

김 여사 논란에서 비롯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과 지난달 30일 행사한 '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요구권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7일을 방영 날짜로 정한 배경에 대해 설 연휴를 앞두고 신년 회견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양한 매체의 질문이 아닌 특정 매체와의 대담 형식으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윤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들은 설 명절 인사 영상도 촬영했다. 새해 인사와 함께 합창 형식으로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노래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