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를 다녀왔다. 2014년 8월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센터는 드라이빙 트랙과 신차 전시장,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 카페 등이 마련되어 현재까지 130만명 이상이 찾은 복합문화공간이다.
BMW 드라이빙센터에 전시된 BMW 신차/사진=장동규 기자
BMW 드라이빙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가장 선호가 높은 것은 드라이빙 프로그램이다. 트랙에서 가속과 감속은 물론 핸들링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온로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온로드 프로그램'은 안전교육, 웜업주행, 트랙주행, 디브리핑 등 총 1시간20분으로 구성됐다. 신청했다고 바로 트랙 주행이 가능한 건 아니다. 제대로 된 안전 교육 없이 트랙에서 차를 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운전석에 바라본 MINI 쿠퍼S의 내부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배정된 MINI 쿠퍼S를 타기 위해 드라이빙 코스에 나가기 전 인스트럭터에게 안전교육과 음주 측정을 받았다. 이어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운전석 의자와 핸들 위치를 조절했다. 다목적 코스로 이동해 운전 감각을 익히는 연습주행도 했다.
배정 받은 검은색 MINI 쿠퍼S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직선 코스에서 시속 50km 가속을 한 뒤 정해진 위치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ABS 기능이 작동하면서 비상깜빡이가 작동했고 차는 멈췄다. 3회 걸친 급제동 연습 후 선두에 위치한 인스트럭터 차량을 따라 한 줄로 실전 주행에 나섰다.
핸들링 코스와 가속 및 제동 코스로 따라 주행했다. 직진 코스가 나타나자 인스트럭터가 "풀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서 시속 150km이상 도달해 보세요, 속력을 더 내보세요" 라고 했다.
무전을 듣고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았다. MINI 쿠퍼S는 순식간에 원하는 속도에 도달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속도가 놀라웠다. 2번 정도 반복하고 실전주행을 마쳤다.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만나는 MINI 차량들/사진=장동규 기자
인스트럭터는 "주말에는 친구 또는 연인들끼리 주행 체험을 하기 위해 함께[ 많이 온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BMW 드라이빙센터에 전시된 BMW 모터사이클/사진=장동규 기자
BMW 관계자는 "드라이빙센터에선 신차뿐 아니라 자동차 관련 전시와 럭셔리 라운지 및 레스토랑, 굿즈샵 등도 마련돼 있다"며 "주니어 캠퍼스는 8~13세 어린이면 참가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