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전에서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트린 하베르츠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브렌트퍼드전에서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트린 하베르츠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스널이 후반 막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 골에 힘입어 브렌트퍼드를 꺾고 8연승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4시즌 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하베르츠가 결승 골을 뽑아냈다.

최근 리그 8연승의 신바람을 낸 아스널은 20승4무4패(승점 64)를 기록,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63), 맨체스터 시티(승점 62)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이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초반부터 공세를 높여가던 아스널은 킥오프 1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벤 화이트의 크로스를 데클란 라이스가 헤더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이후에도 하베르츠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후반 41분 결승 헤딩골을 넣고 있는 하베르츠. ⓒ AFP=뉴스1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후반 41분 결승 헤딩골을 넣고 있는 하베르츠. ⓒ AFP=뉴스1

하지만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 골을 내줬다.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이 골대 앞에서 걷어내려던 공이 상대 요아네 위사의 태클에 막히면서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램스데일의 완벽한 미스였다.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선 아스널은 라이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무승부 직전 팀을 구한 것은 하베르츠였다. 하베르츠는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화이트의 오른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한 헤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아스널은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8연승과 함께 EPL 순위표 맨 윗자리를 꿰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