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0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2024.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0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2024.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안산=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2위' 대한항공을 이끄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선두 추월의 기회는 여전히 있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대한항공은 10일 오후 2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2승12패(승점 67)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선두 우리카드(승점 69)를 추격하기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대한항공으로선 지난 6일 우리카드와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서 0-3으로 졌던 게 뼈아프다.

토미 감독은 "우리카드전 결과가 우리를 힘들게 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경기를 이겼을 때 구름 위로 올라가지 않아야 하듯이, 반대로 졌을 때에도 너무 다운되지 않고 우리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스스로 다시 좋은 분위기를 되찾고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은 아직 역전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도 여전히 기회가 있다. 우리가 준비한 배구를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대한항공이 승리를 하려면 상대 에이스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잘 봉쇄하는 게 핵심이다.

레오는 지난 7일 한국전력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점유율(66.99%)을 기록, 57.9%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45점을 몰아친 바 있다.

토미 감독은 "레오는 상대의 주 공격수다. 그를 막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잘 찾아야 한다. 레오만의 공격 코스가 있는데, 그것을 오늘 우리 선수들이 잘 걷어 올려주는 게 관건"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