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의 강백호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3.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팀 코리아의 강백호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3.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전 세계에서 야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맞붙게 된 강백호(25·KT 위즈)가 프로 데뷔전을 치를 때와 마찬가지로 "설레고 떨린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강백호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나섰던 24세 이하 선수들을 주축으로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대표팀의 중심 타자를 맡을 강백호는 "좋은 기회에서 실력이 빼어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워낙 유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들이 입국하는 모습을 봤다는 강백호는 "프로 무대 개막전에서 데뷔할 때처럼 신기하다"면서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마주한다는 생각에 떨리고 설레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어떤 투수가 기대된다기보다는 워낙 특급 선수들밖에 없는 팀들이다. 더그아웃이나 경기장에서 많이 감상하고 배울 생각"이라면서 "상대 타자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공은 어떻게 치는 지 등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고전했던 강백호는 개막을 앞두고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면서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즐기면서 좋은 경험을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