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충주·청주=뉴스1) 구진욱 장성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충주와 청주를 찾아 "국민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주 무학시장·자유 시장을 찾아 "윤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물리적, 심리적 내전 상태로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란 교과서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상한 말을 쓰며 내 편만 챙기고 저쪽 편은 다 밀어내니 국민 사이에 적대감이 쌓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흉기 피습 사건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테러 사건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소위 야당 당수가 대낮에 목에 칼을 찔렸는데 배 의원이 돌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치면서 증거 수집하고 야당 당수가 피를 흘리는 것은 1시간도 안 돼 물청소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적대의 언어로, 국민을 분열의 장으로 대결의 장으로 밀어 넣는 것이 근본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심판해야 한다. 가장 심판해야 할 주안점은 국민을 적대와 분열로 넣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청주로 이동,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만 '절대선'으로 고집하는 과도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청주 오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의료, 공공의료, 지역의료 확충이라는 본질적 문제는 도외시한 채 2000명을 증원했다"며 "현재 의대 정원이 3000명 남짓인데 2000명을 갑자기 증원하면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육이 가능하냐', '모든 이공계 자원들이 전부 의대로 빠져들어 갈 경우 대한민국 이공계는 어떡하냐’라는 문제들까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결국 2000명이라고 못을 박고 거기에 집착한 결과"라며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만 절대선으로 고집하는 과도한 집착을 버리고,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 등 필요한 제도를 병행 추진해서 공공,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는 제대로 된 의대 증원 계획을 지금부터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