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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와 함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질 수준이 '매우 나쁨' 기준치보다 3배에 육박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환경정보실시간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미세먼지 (PM-10) 농도는 421㎍/㎥로 '매우 나쁨' 기준인 151㎍/㎥를 넘어섰다.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401㎍/㎥, 경기 382㎍/㎥, 인천 273㎍/㎥, 충북 227㎍/㎥, 대전 199㎍/㎥, 세종 192㎍/㎥, 전북 188㎍/㎥, 충남 174㎍/㎥, 경북 139㎍/㎥, 울산 116㎍/㎥, 대구 110㎍/㎥, 경남 103㎍/㎥, 광주 101㎍/㎥, 부산 100㎍/㎥, 전남 92㎍/㎥, 제주 61㎍/㎥ 등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3시 수도권, 6시 충남, 7시 강원(영서), 8시 강원(영동)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경북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황사는 최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돼 발생했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