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께서 민생의 어려움을 꾸중하신다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겠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윤 원내대표. /사진=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께서 민생의 어려움을 꾸중하신다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겠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윤 원내대표. /사진=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총선 당일인 10일 투표를 독려하며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많이 어렵다"며 "국민들께서 민생의 어려움을 꾸중하신다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21대 국회에서 의회정치는 전대미문의 수준까지 퇴보했다. 과거 같았으면 한 번으로도 부끄러움이 극에 달했을 방탄 국회가 일상화됐다"면서 "싸울 때 싸우더라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여야 간 타협점을 찾던 전통도 완전히 사라졌다. 근본적인 이유는 의석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80석을 가진 거대 정당이 민심을 외면할 때, 소수 정당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주신 대통령의 거부권이 있었기에 정치를 망치고 경제를 해치는 악법들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많이 어렵다. 국민께서 민생의 어려움을 꾸중하신다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성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주시길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여당에 야당의 의회독재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 악법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만은 지켜달라.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치를 복원할 수 있도록 의석의 균형을 맞춰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에 이어 또 한 번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선거이기도 하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범죄 혐의를 단 사람들을 국민의 대표로 뽑는 나라가 되었냐. 저질스러운 막말과 국민을 기만하는 편법을 자행하는 자들이 법을 만드는 나라가 되었냐"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최소한 부끄러움을 알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가진 정당이다. 야당의 무분별한 선동 정치와 방탄 폭주를 막을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지금 비리 연루 세력들은 연대를 맺고 부끄러움도 없이 단단히 결집했다. 공정과 상식을 믿는 국민들께서도 마지막 한 분까지 투표에 임해 주셔야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할 의지와 책임을 가진 정부와 여당에 힘을 보태달라. 생산적인 의회정치로 민심을 받들겠다"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민생개혁, 정치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