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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가 총 1,102억 원을 투입, LNG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제2돌핀 의장안벽을 준공했다.
10일 전남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삼호 제2돌핀 의장안벽 준공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 사장 등 HD현대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제2돌핀 의장안벽은 총길이 383m에 이르며, 차량용 도교 146m, 등부표 및 오탁방지막 등을 갖췄다. 한 번에 최대 4척의 선박을 계류할 수 있다.
돌핀 의장 안벽은 일종의 부둣가와 유사한 개념이다. 조선소 도크에서 선박을 진수한 후 계류시켜 의장, 전기 배선 등 선박 건조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시설. HD현대삼호는 이번 돌핀의장 안벽 확보로 연간 최대 6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 1조 540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삼호는 그동안 안벽 부족으로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제작에 7개월이나 소요, 선박 추가 수주에 제약을 받았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제2돌핀 안벽은 단순한 선박 건조시설 확대를 넘어 서남권 조선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삼호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로 지역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갑 회장은 "제2돌핀안벽의 준공으로 HD현대삼호는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추가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며"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건조를 극대화해 서남권의 핵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HD현대삼호는 1만 3,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5조 9,588억 원(2022년·4조 6,464억 원), 영업이익 3,017억 원(2022년·17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조선업계 꿈의 영업 이익률 10%를 돌파, 10.92%를 달성해 HD현대그룹에서도 알짜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