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인 투수 김택연이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곧 갈아치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LG를 상대로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두산 신인 투수 김택연이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곧 갈아치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LG를 상대로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두산 김택연이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까지 단 1개만을 남겼다.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지 두 달 만에 거둔 성과다.

김택연은 20일 기준 51경기 3승 2패 4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98, 54⅔이닝 6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기존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나승현(2006년·당시 롯데)의 16개다. 세이브를 1개만 더 추가하면 18년 만에 타이를 이룬다.


개막전부터 1군 엔트리에 든 김택연은 셋업맨을 거쳐 지난 6월13일 잠실에서 한화를 상대하며 처음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신인임에도 오히려 두산 불펜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쳤다.

최연소 세이브 관련 기록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만 19세 1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신인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앞으로 김택연이 세이브를 할 때마다 신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 '팀코리아'의 경기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아우트먼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한 뒤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 /사진=뉴시스
앞으로 김택연이 세이브를 할 때마다 신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 '팀코리아'의 경기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제임스 아우트먼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한 뒤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 /사진=뉴시스

10세이브 이상 거둔 신인은 순서대로 ▲윤석환 25세이브(1984년·OB)▲조규제 27세이브(1991년·쌍방울)▲김경원 23세이브(1993·OB)▲조용준 28세이브(2002년·당시 현대)▲오승환 16세이브(2005년·삼성)▲나승현 16세이브(2006년·롯데)▲김택연(2024년·두산) 총 7명이다. 이 중 고졸 신인은 나승현과 김택연 둘뿐이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최연소 20세이브 기록마저 경신할 수 있다. 종전 최연소 20세이브 기록은 기아 정해영의 만 20세 23일이다.


동막초-상인천중-인천고 출신의 김택연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김택연은 올 시즌 신인급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50이닝 이상 던진 구원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10세이브 이상 올린 투수 중 가장 많은 삼진(68개)을 잡아냈다.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참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된 김택연이 포즈는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된 김택연이 포즈는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