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와 앱티스가 ADC(항체-약물 접합체) 협업에 나선다. 사진은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오른쪽)와 한태동 앱티스 대표.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와 앱티스가 ADC(항체-약물 접합체) 협업에 나선다. 사진은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오른쪽)와 한태동 앱티스 대표.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ADC는 암세포를 정밀 타깃해 치료 효과를 키운 차세대 항암제로 꼽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동아에스티 자회사 앱티스와 '차세대 ADC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ADC 관련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앱티스와의 이번 협약은 신규 ADC 파이프라인인 'IDC441'을 포함해 연내 2종의 항체를 이용한 ADC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한다. 이미 개발에 착수한 첫 번째 항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PoC(개념검증)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ADC로 응용이 용이하다고 판단되는 바이오시밀러, 신약 항체들을 ADC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ADC는 항체, 페이로드(약물), 링커(연결물질)로 구성된 항암제다.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덕분에 타깃하는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 규모는 2029년 360억달러(약 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강태흥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신약개발본부장은 "올해 임상이 순항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을 포함해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하고 있다"며 "ADC 기술은 새로운 항암 신약 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