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중 13.9%만이 한반도 유사시 전투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은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를 찾은 군 장병이 북한을 살피는 모습. /사진=뉴스1
우리 국민 중 13.9%만이 한반도 유사시 전투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은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를 찾은 군 장병이 북한을 살피는 모습. /사진=뉴스1

한반도 유사시 '맞서 싸우겠다'고 답한 우리 국민은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국방대가 실시한 '2023년 범국민 안보의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기준 만 18세 이상 75세 미만 성인남녀 1200명과 국방·안보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만약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이라는 질문에 '가능한 전투에 참여하겠다'고 응한 응답자는 전체 13.9%에 불과했다. 2020년 조사 당시 나온 20.9%에 비해 그 수치가 줄었다.

아울러 '일단 위험이 적은 곳으로 피난 가겠다'는 응답은 27.3%, '외국으로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2%로 집계됐다.

다만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후방에서 군을 지원하겠다'는 응답은 48.2%로 나왔다. 조사가 시작된 201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 안보 상황에 대해선 38.9%가 '불안정한 편이다'라고 답했다. '매우 불안정하다'는 응답은 2.7%로 총 41.6%가 안보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