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제3의 기적을 통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실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민과 함께 상우대통(相佑大通)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더 높은 도약을 예고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 철도문화공원의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결과는 시민들의 성원이 만든 기적"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우주항공산업과 그린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진주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우주항공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문산읍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활용한 바이오 창업 지원, 성북·강남·중앙 등 원도심 재생 등을 통해 진주를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역사관, 전통문화체험관 등 문화 인프라 확대와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진주를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수장 통합, 수소 충전소 확충, 복합스포츠타운 및 공공체육시설 건립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긴급돌봄서비스와 출산 지원 사업 확대 등 복지 강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 보호에도 집중할 뜻을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사천과 진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도시가 통합된다면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 통합위원회 출범과 공론화를 통해 주민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희망의 씨앗이 튼실한 열매를 맺어 제3의 기적을 이루는 진주를 만들어가겠다"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약속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