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조현동 주미대사가 1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메릴랜드 주정부가 개최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웨스 무어(Wes Moore) 주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주최한 미주한인의 날 행사이다. 이날 무어 주지사는 올해 1월 13일을 메릴랜드 내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선포문을 발표하고, 그 의미를 기렸다.
주지사는 40대의 젊은 정치인(78년 메릴랜드생, 뉴욕에서 성장)으로, 메릴랜드 최초의 흑인 주지사이자, 미국 전체 주를 통틀어 세번째 흑인 주지사이다.
조 대사는 축사에서 2005년 미 연방의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 지정 결의안이 채택되고 20주년을 맞는 올해, 무어 주지사가 미주 한인의 날 선포문을 발표해 미주 한인들의 역사와 유산을 기념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으며, 약 5만 명의 메릴랜드 거주 한인들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조 대사는 초기 한인 이주민들의 결의와 자부심, 용기가 오늘날 든든한 한미동맹의 기초가 되고 있음을 환기하면서,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날 조 대사는 무어 주지사에게 한-메릴랜드 관계 발전 노력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아루나 밀러(ArunaMiller) 부지사의 남편인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에게는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부친 고(故) 자크 밀러(Jacques Miller)를 대신해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릴랜드 웨스 무어 주지사, 아루나 밀러 부지사 내외, 수잔 리 메릴랜드주 국무장관, 데이비드 문 메릴랜드주 의원,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및 메릴랜드주 한인회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