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했다. 사진은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통해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118억원, 265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과 견줬을 때 두 배 수준의 증가 폭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53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거뒀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국내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자리한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빠르게 처방 시장에 안착했다.

유비스트(UBIST)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의 월 처방액은 출시 첫 달 약 5억원에서 지난해 12월 약 66억원까지 확대됐다. 분기별 처방 규모 역시 매 분기 증가 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며 1년 만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내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자큐보는 올해 국내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말 약 6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 출시가 계획됐다. 해외 시장에서 자큐보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내년에도 올해 매출을 넘어서는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 뒤지지 않는 대규모 시장으로 자큐보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