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휴젤에 대해 '빅4'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2일 리포트를 통해 2025년 4분기 휴젤의 실적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휴젤의 4분기 매출액은 11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26.2% 늘었고 영업이익률(OPM)은 41.9%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다.
4분기 톡신 매출은 7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5% 성장했다. 이 가운데 수출 톡신 매출은 521억원으로 66.6% 급증했다.
중국과 미국, 브라질, 유럽 등 '빅4' 시장 수출 확대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2025년 연간 기준 중국 매출은 약 350억원 미국은 약 300억원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홈쇼핑과 H&B(헬스앤뷰티) 채널 중심의 판매 성장세가 이어졌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4분기 매출총이익은 962억원으로 27.1%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GPM)은 80.8%로 전분기 대비 3.8%포인트 개선됐다. 비상업 배치 생산 이연과 고마진 국가인 미국 매출 비중 확대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6년 가이던스는 영업이익 기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미국 직판 채널 개시에 따른 비용 증가가 반영된 수치다.
휴젤은 연간 OPM 최소 4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직판 인력 채용과 세팅 이후 하반기 영업을 본격화하는 전략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빅4 시장 톡신 수출 성장에 힘입어 2026년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20% 성장을 제시했다"며 "다만 연간 판관비가 대폭 증가하는 만큼 하반기 직판 채널을 통한 매출 확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