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해양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 문서를 통해 "미국은 한국, 일본과 역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중국과 조선 능력에 대한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문서를 통해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해 최소 1500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며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무역합의를 체결한 이후 미국 정부가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명문화한 문건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조선업 분야의 1500억달러를 포함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약속한 바 있다.
백악관은 조선업 재건을 위해 동맹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백악관은 "미국 해운 산업 강화를 위해 국제 및 산업계 파트너십을 활용해야 한다"며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무역정책을 조율해 미국 해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증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동맹국 및 무역 파트너국과 협력은 국내 조선업 진흥과 같은 핵심 목표에 부합하는 정책 수립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